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유통업계 결산] ②C커머스 공습·티메프 사태…위기에 몰린 이커머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커머스·홈쇼핑·배달업계 2024 이슈 짚어보니
더 어려워진 업계, 올해 비용 감축 '사활'
e커머스 세분화 조짐…AI 도입 서두른다
'송출수수료 제도 정비' 목소리↑…사업 모델도 다양화
'상생' 눈치보던 배달업계, 커머스 경쟁 본격화될듯

2024년 유통업계는 경기 불황과 정치적 혼란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오프라인 유통은 실적 위기에 직면했고, 이커머스는 C커머스 공습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고심했다. 식음료 업계는 내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했다. 올 한 해 유통업계를 결산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올해 이커머스 업계는 알·테·무로 불리는 C커머스 공습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한 탓에 설 자리를 잃었다. 하반기에는 사상 초유의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가 터지며 이커머스 전반의 위기감이 몰아치기도 했다.

홈쇼핑 업계는 지속적인 수익성 감소로 블랙아웃 사태가 벌어지는가 하면, 배달 업계에서는 경쟁이 심화되자 자영업자들과의 갈등이 극대화되기도 했다.

내수 침체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 커져서 업계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비용은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통업계 결산] 글싣는 순서

1. 불황에 탄핵 정국까지 이중고…젊은 총수 전면에
2. C커머스 공습·티메프 사태…위기에 몰린 이커머스
3. K푸드, 내수 침체 속 해외에서 빛난 한 해

◆ e커머스 '빈익빈 부익부' 강화…티메프 사태에 시장 얼어붙어

쿠팡 배송 차량. [사진=쿠팡 제공]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침체되며 위기를 겪지 않은 업계가 없지만 그중에서도 유난히 큰 파도가 일었던 곳은 e커머스다.

쇼핑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유통시장으로 흘러가며 수익을 나눠 먹는가 했지만, 정작 고객의 수요는 쿠팡이나 네이버, 혹은 초저가를 앞세운 C커머스로 넘어갔다. 업계 1위 쿠팡의 활성 고객은 2250만명까지 불어나며 올해 40조 매출 달성을 앞두고 있다.

반면 설 자리를 잃은 국내 토종 e커머스는 사옥 이전부터 희망퇴직까지 고삐 줄이기에 나섰다. 11번가는 2차례 희망퇴직에 이어 광명으로 사옥을 이전했고,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SSG닷컴과 G마켓, 롯데그룹의 롯데온 역시 희망퇴직에 이은 사옥 이전으로 비용 감축에 나섰다.

티몬, 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의 정산 지연 사태가 발발했던 지난 7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티몬 사무실 앞에서 피해자들이 환불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7월에는 티몬·위메프의 정산 미지급 사태가 발발해 충격을 안겼다. 티메프가 PG사에 전달해야 할 고객의 대금을 빼돌려 무리하게 사세를 확장하면서 일이 벌어졌다. 피해 규모 1조5950억원, 피해자는 50만명에 달했고, 현금화 자산조차 없는 티메프는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해야 했다.

이는 이커머스 업계의 전반적인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졌다. 신규 투자를 못 받아 잇따른 자본잠식이 발발했고, 매각 시장은 얼어붙었으며, IPO를 앞둔 곳에서는 계획을 내년으로 미뤄야 했다.

업계에서는 "유통업계 파이가 크지 않아 늘 불안불안했지만 올해처럼 큰일이 빵빵 터진건 처음인 것 같다"라며 "문제는 내년에도 소비 회복 기조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AI 서비스 도입과 버티컬플랫폼 등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정교화된 맞춤 상품을 추천하면서 쇼핑 환경의 편리함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특정 카테고리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버티컬플랫폼'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전은 G마켓, 식품은 SSG닷컴 이런 식으로 분야를 나눠 대표성을 가지는 쪽으로 업계가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 "더 이상 못 버틴다"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은 올해도 난항

KT알파 쇼핑이 자체 브랜드인 '르투아(LE TROIS)' 신상품을 론칭했다. 사진은 KT알파 쇼핑 스튜디오 녹화 현장. [사진=KT알파 쇼핑 제공]

수익성 악화가 꾸준히 이어지던 홈쇼핑 업계에서도 이커머스 못지않게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다. 침체가 이어지며 업계에서는 패션, 뷰티로 카테고리를 넓히거나 자사 PB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더러 있었다. 덕분에 2,3분기에 일부 홈쇼핑 업계에서 실적 반등이 목격되기도 했다.

다만 매년 이어지는 송출 수수료 협상 난항, TV 시청 인구의 급감으로 인한 본업 경쟁력 악화 기조는 올해도 이어졌다. 여기에 티메프 사태로 인한 갑작스러운 피해가 겹쳐 올해도 고난의 한 해를 보내야 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지난해 이어 '블랙아웃' 사태가 다시 발발했다. CJ온스타일은 송출수수료 협상 결렬에 따라 딜라이브와 아름방송, CCS충북방송 등 케이블TV 3사 방송 송출을 중단했다.

CJ온스타일 TV홈쇼핑 '박솔미 솔깃한 숏타임' 방송 장면.[사진=CJ온스타일]

업계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입장이다. 홈쇼핑사 7개 법인의 송출수수료는 매년 올라, 지난해 2조원에 가까워졌다. 2조원은 홈쇼핑사 영업이익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매번 이어지는 양사 갈등에 따라 제도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홈쇼핑에 대한 규제는 풀어주지 않으면서, 케이블TV의 규제만 완화시켜 주고 있어 불만이 큰 상황"이라며 "정부에서 제도적으로 송출 수수료 산정 기준을 확립하고 상시적인 분쟁 조정 기구 설치 등을 하지 않으면 내년에도 이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용 감축과 별개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것도 주요한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이어 내년에도 홈쇼핑 업계는 잇달아 단독 브랜드 론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탈 TV전략은 점점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단독 브랜드 론칭부터 사업 확장, 모바일 신규 플랫폼 론칭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쿠팡-배민 고래 싸움에 자영업자 등 터져…100일간 상생협의체 가동되기도

배달 3사 플랫폼 이미지. [사진=인터넷 갈무리]

올해 배달업계에서는 1위인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2위 쿠팡이츠가 바짝 추격하며 경쟁이 치열해졌다. 쿠팡은 배달 신사업을 시작한 지 채 얼마 되지도 않아 쿠팡 와우회원 결합으로 모객을 끌어모으며 배민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양사의 경쟁으로 중간에 낀 자영업자들의 고충은 극심화됐다. 배달앱 수수료 갈등이 벌어진 것인데, 이성훈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를 두고 "쿠팡이츠와 배민이 '무료배달'을 홍보하고 고객을 유치하면서 (배달비를 포함한) 중개수수료가 크게 오르는 기형적 문제가 발생했고 이것이 사회적 갈등으로 확산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결국 참다 못한 자영업자와 프랜차이즈업계에서 공개적인 반발에 나섰고 정부의 중재 하에 상생협의체가 꾸려졌다. 플랫폼 업계 최초로 정부가 직접 나서 배달 수수료율을 정하게 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정희 상생협의체 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공개로 열린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2차 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11.14 yooksa@newspim.com

당초 협상 자체가 불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결국 100일간의 논의 끝에 차등수수료율 안이 받아들여지면서 기적적으로 협상에 성공했다. 업계는 한숨을 돌리면서도 당분간 중개 수수료율을 통한 수익성 창출은 어렵게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치권부터 일반 시민까지 배달 수수료 구조에 대해 다 알게 됐던 사건"이라며 "당분간은 수익 창출을 위한 다른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배달업계 경쟁은 '구독경쟁'으로 접어들었다. 쿠팡이츠에서는 쿠팡 혜택을 결합한 '와우회원'을 통해 적극 회원을 유치하고 있으며 배민에서는 가전양판점, 편의점 4사, 기업형 슈퍼마켓(SSM), 대형마트까지 대형 유통 채널을 입점시키며 유통 채널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도 배민의 커머스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며 쿠팡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