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교육청이 내년 5월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을 목표로 지역 주민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전주 치명자산평화의전당에서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4.12.23 gojongwin@newspim.com |
설명회에는 장애인 오케스트라에 관심 있는 학생·학부모·성인 장애인 등 1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장애인 오케스트라 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참여와 관심을 확대하는 데 있다.
이날 설명회는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추진 개요 및 절차 △구성 △채용 계획 △근무 형태 등을 참석자들에게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전북교육청의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은 만 18세 이상의 장애인 단원 10명과 비장애인 지휘자 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채용은 내년 1월부터 진행된다.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은 창단 후 도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등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과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은 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 및 자아실현을 돕고자 하며, 우리 교육청은 이 창단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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