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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내년 감염병·미래의료 R&D 투자 확대…전년비 예산 25.1% 증가

기사입력 : 2024년12월26일 16:56

최종수정 : 2024년12월26일 16:56

국립보건연구원, 내년도 연구사업 설명회 개최
내년 보건의료 과제 90개 추진…내년 1월 공고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감염병과 미래의료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연구원)은 오는 27일 10시 '2025년 국립보건연구원 국가연구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과 미래의료 만성병 등 질병 보건 연구 분야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연구개발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안내할 계획이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12.26 sdk1991@newspim.com

질병청은 보건의료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늘렸다. 내년도 R&D 예산은 1860억원이다. 올해 1487억원 대비 25.1% 늘었다. 감염병 929억원, 미래의료 567억원, 만성병 311억원, 연구기반 53억원 순으로 투자된다.

질병청은 감염병, 미래의료 등과 관련한 90개 과제를 추진한다. 감염병 47건, 미래의료 26건, 만성병 17건이다. 연구원의 내년도 신규 학술연구용역사업의 공고는 오는 1월 중 사업공고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고 사항은 연구원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영 연구원장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에 힘써주시는 연구자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과학기술을 통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 도출을 위해 보건의료 분야 산·학·연·관의 연구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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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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