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3%, 모두투어 2%대 하락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여행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향후 여행 인구가 감소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참좋은여행 주가는 전일 대비 5.24% 하락한 5420원에 거래 중이다.
[무안=뉴스핌] 최지환 기자 =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사고 현장에서 소방 및 경찰 당국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30 choipix16@newspim.com |
노랑풍선 주가는 전일 대비 1.70% 하락한 4615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3.06%, 모두투어는 2.66% 내림세다.
당초 여행주들은 연말 특수와 중국발 여행 호재가 겹쳐 주가 상승이 예상됐으나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참사가 발목을 잡았다.
전날 오전 9시 3분께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객실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는 179명, 구조자는 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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