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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시신인도 늦어지는 이유는…"형태 온전한 시신 없어"

기사입력 : 2024년12월30일 15:08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15:10

비교적 형태 온전한 5구 순차적으로 인도 진행

[무안=뉴스핌] 방보경 송현도 기자 = 지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서 형태가 온전한 시신이 없어 시신인도가 늦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참사 수사본부장인 나원오 전남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은 30일 오후 제주항공 참사 브리핑에서 "인도가 가능한 5구 명단을 가지고 있다. 이마저도 상당히 훼손이 심하다"고 설명했다.

나 본부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빠르면 오늘 중으로 신원 식별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유족 세 분의 DNA(유전자 정보) 확보가 늦어지는 바람에 오전 8시에 갔다"며 "늦어도 내일(31일) 오전까진 시신 확인은 다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무안=뉴스핌] 최지환 기자 =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사고 현장에 사고 비행기 잔해가 잔디밭에 놓여 있다. 2024.12.30 choipix16@newspim.com

다만 시신 인도는 사체가 비교적 온전한 사람들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시신 606편(片, 조각)이 확인됐다. 나 본부장은 "606편을 감정하기 위해서는 10일 가량이 걸린다"며 "아무리 빨라도 다음주 수요일(1월 8일)에 결과값을 낼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사고는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하면서 났다. 항공기에는 승무원 6명,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고, 이중 179명이 사망했다.

현재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141명이다. 경찰은 검시한 부분을 확인하면 유족들에게 연락을 개별적으로 해 시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시신이 온전하지 않더라도 장례를 진행하고 싶은 분은 인수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전남 광주 시청 공무원 지원 하에 화장, 매장장 이동하고 마무리할 때까지 지원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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