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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제주항공, 참사 하루만에 항공권 취소 6만8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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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등 다른 항공사 "취소 움직임 거의 없어"
'사고 항공사' 이미지 10년…"뼈 깎는 노력 해야"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제주항공의 항공권 취소 건수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이후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사 당일 자정부터 30일 오후 1시까지 항공권 취소 건수는 7만건에 육박한다. 참사 이전 9시간 가량의 취소 건수도 포함된 숫자이기는 하지만 참사 이후 취소 건수가 크게 늘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틀째인 30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항공지원센터 내 제주항공 사무실에서 관계자의 노트북에 검은리본이 띄어져 있다. 2024.12.30 yooksa@newspim.com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제주항공의 항공권 취소 건수는 약 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국내선은 3만3000여건, 국제선은 3만4000여건이다. 이는 이날 오전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사고 이후 취소량이 평소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한 것과는 다소 거리고 있는 수치다.

제주항공 측은 "대부분의 취소 건은 무안공항 사고가 벌어진 전날 오전 9시 이후부터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자사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에 대해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제주항공 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다른 항공사들은 기존 예약자들의 예약 취소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는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연말과 연초 항공권 예약률이 일본 노선 약 90%, 동남아 노선 약 88%로 지난해와 크게 차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기존 예매 항공권의 취소 건은 거의 없지만, 신규 고객 유입은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참사는 제주항공 출범 19년 만에 처음 발생한 인명 사고다. 제주항공은 2005년 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합작 설립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다. 그동안 '안전 운항'과 '합리적인 운임'을 강조하며 대형사고 없이 국내 LCC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최근에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노선을 중심으로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여객 유치를 위해 애써왔다. 노선 다변화, 취항 횟수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면서 실제 현지 탑승객 비중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제주항공은 안전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탑승객 181명 중 구조자 2명만 생존하는 대참사다. 국내외에서 이번 사고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제주항공의 안전 이미지 타격이 클 것이란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참사로 제주항공의 이미지가 실추된 것은 사실"이라며 "항공사의 인명 피해는 소비자에게 오랜 기간 각인되는 만큼 장기적인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그동안 안전 수준을 상당히 끌어올렸고 최근에는 인명피해가 없었음에도 현재까지 과거사고 내용이 거론된다"며 "이미 취소 표까지 다량 나오고 있어 승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B737-800)은 이륙 직후 랜딩기어 신호 이상을 발견했다. 제주항공은 탑승한 승객 161명에게 기체 결함을 안내한 뒤 김포공항으로 회항해 준비된 대체편으로 승객들을 안내했으나 21명의 승객은 불안하다는 이유로 탑승을 포기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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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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