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누리집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감염병관련 주요 통계 개방이 민간까지 확대된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개방 대상을 민간까지 확대하고 민간 연구진들이 신청한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은 질병청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통계 자동산출이나 맞춤형 분석 등을 통해 방역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질병청은 방역통합정보시스템으로 수집된 주요 데이터 중 전수감시 감염병 64종을 추가 공개한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12.31 sdk1991@newspim.com |
질병청은 연구진이 감염병 누리집에서 신청한 서류를 심의해 가명 처리 후 제공한다. 표 형태로만 제공돼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웠던 기존 감염병 통계를 지난 12일부터 대시보드로 구축해 막대나 선 그래프 등 시각화된 형태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정보의 개방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연구 성과가 도출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개방을 확대해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