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랑상품권 1월중 500억원 발행,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2000억원 확대
소상공인·중소기업·전통시장·취약계층·관광마케팅 27개사업 1189억원 투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최근 여객기 참사로 인한 슬픔 속에서도 지역 경제 회복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날 전주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를 포함한 유가족과 시민들을 위로하고 경제적·정신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브리핑[사진=전주시] 2024.12.31 gojongwin@newspim.com |
전주지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원대책으로 전담공무원을 1:1로 매칭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과 장례 절차, 시민안전 보험 및 재난지원금 등 각종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쓸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비통한 심정으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는 또 △소상공인 지원 14개 사업 △중소기업 지원 5개 사업 △전통시장 지원 4개 사업 △취약계층 지원 2개 사업 △관광마케팅 강화 2개 사업 등 총 5개 분야 27개 사업에 총 1189억 원을 투자하는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전주사랑상품권을 20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1월에 500억 원을 집중 발행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으로는 기존의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에 300억 원을 추가해 총 2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상권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시행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또한 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초부터 다양한 시기별로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을 예고하며 예방과 대응 체계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