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신년사] 홍남표 창원시장 "2025년 날개를 펴고 거침없이 비상하자"

기사입력 : 2025년01월01일 00:00

최종수정 : 2025년01월01일 00:0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1일 "2025년 창원시, 날개를 펴고 거침없이 비상(飛上)하자"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달리는 말에 속도를 더한다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 [사진=창원시] 2024.12.31

홍 시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창원의 심장인 창원국가산단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창원국가산단은 과거 반세기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미래 50년을 이끌어나갈 '창원산업혁신파크'로의 대전환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창원국가산단은 생산액 60조 원 시대를 열었고, 수출액은 11년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하였으며, 무역수지 흑자액 규모는 전국 기초‧광역지자체를 통틀어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성장과 정체의 중차대한 갈림길에서 구두끈을 다시 조여야 한다"면서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대전환의 시대에,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한다면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시는 도시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면서 "기존의 창원국가산단은 디지털과 문화를 입혀 지속가능한 산단으로 탈바꿈하고,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은 흔들림 없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마산해양신도시에 전국 최초로 유치한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속하게 준비하고, 기존의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제2의 전성기를 위한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진해 역시, 신항과 신공항 건설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국제 물류 특구 구상안을 내년 상반기 중에 도출하고, 항만배후단지 개발도 차질 없이 준비해가겠다"고 다짐했다.

홍 시장은 청년이 살고 싶은 활력 도시 창원을 만들겠다"고 역설하며 "의대, 로스쿨 등 전문직 학과 개설을 돕고 청년이 원하는 배움과 일자리 기회를 확대해, 교육과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존을 넘어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이제 창원만이 가진 비교 우위를 살려 도약의 시간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창원의 역량은 충분한다. 우리는 담대한 도전으로 지금까지 혁신성장의 동력을 축적해왔고, 모두의 화합과 단결은 희망찬 미래를 여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