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닷새째에 접어들며 희생자 첫 발인이 엄수됐다.
2일 오전 광주 한 장례식장에서 희생자 A씨의 발인이 진행됐다.
광주지역에서는 희생자 9명의 장례가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태국인 희생자의 발인도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7C2216편이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85명이 광주 거주자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영락공원 추모관에 별도의 안치실을 제공하고, 안치를 희망하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1대 1 전담 직원을 배정해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유가족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광주시 누리집과 뉴스 통신사를 통해 부고 안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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