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尹 영장발부 판사 탄핵 검토…"불법적 영장 발부"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6:22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6:22

"영장전담판사, 법률에 정해진 권한 범위 외의 행위"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 체포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을 당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비롯한 법사위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중계 촉구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1.07 pangbin@newspim.com

법사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을 발부하면서 법률에 정해진 권한 범위 외의 행위를 했다"며 "불법적 영장 발부 행위에 대해 당지도부와 상의해서 적극적으로 탄핵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은 적법해야 하고 절차의 정당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집행하는 영장이 불법이라면 적법한 영장으로 집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우리나라가 내란죄를 하면서 법치주의의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며 "판사가 법에도 없고 본인이 결코 제한할 수 없는 형사소송법 제110조, 111조 적용을 배제하는 체포영장 발부는 그 자체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판사 출신인 장동혁 의원은 "사법부의 사망을 고한다"며 "법원은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강제수사 방법과 범위를 제한할 수 있지만, 영장집행 관련 형사소송법을 제외할 어떤 권한도 없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번 체포영장으로 인해 사법부는 정치를 먹고 사는 괴물이 됐다"면서 "사법부는 인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아니라 정치의 파수꾼이 됐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에 대한 고위공직자수사처의 수사에 대해서도 법적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유 의원은 "현재 공수처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직권남용죄에 대한 수사권한이 없다"며 "내란죄가 수사가 되면 직권남용 행위는 내란죄에 당연히 포함되고, 내란죄는 공수처에 수사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수사의 적법성을 위해 윤 대통령 사건은 공수처가 아닌, 경찰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의 입장이다.

유 의원은 "절차상에서는 예외가 없다"며 현재 공수처 수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윤 대통령이 경찰 수사에는 응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여당 법사위원들은 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법'(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특검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며 "특검의 위헌성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