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작년 매출 4400억원 돌파 '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6:22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6:22

지난해 연매출 4421억원 달성...전년 대비 60% 급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해 연매출 44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해 연매출 4421억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0% 급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카지노 연매출은 2946억5300만원으로 3000억원에 육박했다. 지난해(1524억1900만원)와 비교하면 92.1% 크게 늘어나는 깜짝 실적을 냈다. 이 기간 호텔 매출은 1474억5100만원으로 전년(1232억1500만원) 대비 19.7%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를 맞은 12월 비상계엄 선언, 탄핵소추안 가결 등 비상시국 상황 속에서도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총 400억원 가까운 매출고를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12월 카지노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과 호텔 별도 기준 매출은 각각 235억9900만원, 124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합계 매출액은 총 360억2800만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 합계 매출액 249억6600만원(카지노 143억4000만원, 호텔 106억2600만원) 대비 44% 이상 성장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12월에는 다소 불안정한 시국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방문객과 호텔 판매 객실 면에서 각각 3만6490명과 2만9797실로 전월인 11월(카지노 3만5812명, 호텔 판매 2만 9676실)보다 더 좋은 실적을 보였다"며 "특히 외국인 이용 객실은 1만8670실로 외국인 투숙 비율이 62.7%에 이를 만큼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지노에서 퀀텀점프 성장을 보였다. 이미 지난 7월까지 누계 매출이 지난해 매출(1524억1900만원)을 뛰어 넘었던 카지노는 지난 한 해 2946억5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실적을 냈다. 누적 방문객 또한 38만3073명으로 2023년(26만6869명) 대비 43% 늘었다.

호텔 부문 또한 지난해 1474억51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1232억1500만원) 대비 19% 증가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해외 직항 확대의 최대 수혜를 누리면서 지난해 분기마다 흑자를 기록하는 등 매출 고공 행진을 이어왔다.

개장 이후 처음으로 지난 2분기에 1000억원대의 분기별 실적(1041억1100만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3분기에는 또다시 역대 최고 실적(1296억700만원) 경신과 함께 역대 최고 영업이익(221억6400만원)까지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잔는 "지난해 7월 제주~도쿄 노선 재개 이후 일본 VIP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전격적인 중국의 무비자 정책 시행의 영향으로 한중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지난 12월 비수기임에도 선전, 상하이 노선에 이어 새해에는 창춘, 광저우 등 노선이 운항 재개를 예고하는 등 올해에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이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작년 11월 83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에도 성공하며 기존의 단기 차입금을 전부 장기 차입금으로 전환해 재무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