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4일 오후 각각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거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6일까지인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 기간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 기조를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합동 비상연석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불발에 대한 상황을 공유한다. 이후 이날 오후 2시 비상의원총회에서 당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하루 전인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나섰다. 하지만 대통령실 경호처의 거듭된 반대로 결국 물러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유효 기간은 오는 6일까지다. 만약 체포영장이 집행되지 않을 경우 법원 허가를 거쳐 유효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유효 기간이 지나면 새로운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설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1.03 choipix1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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