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이근수 기자 = 영화 '하얼빈'이 공개 2주 차 주말 5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현빈. mironj19@newspim.com |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하얼빈'은 5일 17만 39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67만 2542명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350억 9642만 450원이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가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사건을 극화했다. 안중근과 독립운동가들이 이토 히로부미를 제거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거쳤는지를 담았다. 이 과정에서 안중근이 느꼈을 인간적 고뇌도 담았다. 현빈이 안중근을 연기했다. 또 박정민·조우진·이동욱·박훈·전여빈 등이 출연했다.
앞서 '하얼빈'은 지난달 24일 개봉 후 2일째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후 5일째 200만, 개봉 9일째 300만을 각각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연속 정상을 지킨 '하얼빈'의 향후 흥행 추이도 관심이 쏠린다.
2위는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고 주원·곽도원이 주연으로 출연한 '소방관'으로 이날 4만 7409명의 관객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355만 1972명을 달성했다. 이어서 3위는 송중기·이희준 주연의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이날 3만 6685명의 관객이 찾아 누적 관객 수는 32만 238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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