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동절기 사고예방 집중안전 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김형민 서장이 영도를 시작으로 직접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형민 부산해경서장이 6일 어선원을 대상으로 안전 홍보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5.01.06 |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목포 가거도에서 낚시어선(9.77t, 22명)이 침수되어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다음날 5일 여수에서는 낚시어선(3t, 4명) 화재로 2명이 다치고 선체가 침몰되었다.
부산 목도 인근 해상에서도 낚시어선(4.99t, 8명)과 모터보트(2.61t, 2명)가 충돌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등 최근 부산에서도 선박 충돌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동절기는 기상악화 등 계절적 특성상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해양종사자는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하고, 위급시에는 SOS구조 버튼을 눌러달라"며 "부산해경도 해양안전확보와 선제적 사고위험 요소 제거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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