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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펀딩 라운드서 2조9000억원 유치 추진…기업 가치 88조원으로"

기사입력 : 2025년01월08일 04:45

최종수정 : 2025년01월08일 04:4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아마존이 투자하는 인공지능(AI) 앤스로픽이 최근 펀딩라운드에서 20억 달러(2조9000억 달러)를 추가 유치하기 위한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펀딩 라운드가 벤처회사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펀딩 라운드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엔스로픽의 기업 가치는 600억 달러로 확대되며 스페이스X와 오픈AI, 스트라이프, 데이터브릭스에 이어 미국의 5대 스타트업에 오르게 된다.

AI 기업들은 공격적인 펀딩 라운드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오픈AI는 66억 달러의 자금을 모금해 기업 가치를 1570억 달러로 확대했다. 일론 머스크의 xAI와 퍼플렉시티(Perplexity) 역시 상당한 자금 모금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를 끌어올렸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11월 최대 협력사인 아마존이 40억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 이로써 아마존이 2023년 이후 앤스로픽에 투자한 금액은 총 80억 달러로 확대했다.

한 소식통은 최근 앤스로픽의 연간 환산 기준 매출액이 8억7500만 달러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매출은 기업 대상 판매에서 나온다. 지난 10월 펀딩 라운드에서 오픈AI는 지난해 37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앤스로픽 로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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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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