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유누리·푸드QR' 1월 추천 공공서비스 선정
15만여 개 공공자원, 공유누리로 효율적 관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시설·물품 등의 공공개방 자원 정보를 조회·예약할 수 있는 '공유누리' 서비스와 다양한 식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푸드QR'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공공기관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 서비스를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
공유누리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시설·물품 등 15만여 개의 공공개방 자원을 국민이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검색해 사용 예약부터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플랫폼에서는 무료 주차장, 문화 및 숙박 시설, 회의실, 체육시설, 캠핑장 등 다양한 자원과 전동 공구, 사다리, 정장, 연구·실험 장비, 교육 강좌를 활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국민은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자원, 요금(유·무료), 지역을 선택한 뒤 검색하기를 누르면 조건에 맞는 자원을 확인해 바로 신청 및 예약이 가능하다.
푸드QR은 제품의 원재료, 알레르기 유발 물질, 영양소 정보 및 소비기한과 주의사항, 식약처 공지, 조리법 등 식품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간 소비자는 제품 정보를 포장지에 인쇄된 작은 글씨를 통해 확인해야 해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2022년 9월 기존 정보에 영양성분, 조리법 등 건강·생활 정보를 추가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푸드QR'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고, 2024년 11월 26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일부 국내 제조식품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는 수입식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국내 농·축·수산물 정보 제공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어 영상, 점자 변환 및 음성 변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간편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일부 가전제품(전자레인지, 오븐 등)의 경우 푸드QR에서 조리도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다. 푸드QR 인식 후 '가전기기로 전송' 등 버튼을 누르면 조리 시간 등이 자동으로 입력돼 안전하게 조리된다.
이 밖에 푸드QR을 인식해 냉장고에 식품을 넣으면 소비기한 등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식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능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부 혁신 누리집과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정부는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국가 자원을 더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