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행정 동반 성장 기대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지역 발전의 핵심 승부수로 신안과의 통합에 주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행정편익 9735억 원, 경제적인 파급효과는 1조 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목포시는 신안군과 공동으로 통합 효과분석 용역을 완료했다. 연구 결과 행정비용 절감과 경제적 이득을 확증했다. 관광객 유치는 2027년까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공동연구 주민설명회. [사진=목포시] 2025.01.09 ej7648@newspim.com |
실질적 상생협력과제를 발굴해 주민 편의와 통합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민간 주도의 통합 공감대 형성도 활발하다.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는 지역 간 벽을 허물고 통합 필요성을 확산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 6차례 무산된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중심 접근법을 통해 통합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목포시는 신안군과의 상생협력 과제를 통해 주민 편익을 높이고 통합 분위기를 조성한다. 두 지자체는 관광상품 공동 개발, 농산물 구매, 화장로 증설을 포함한 25개의 협력 과제를 채택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통합은 지역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서남권 공동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민간과 협력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