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여기는 CES]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VC와 스타트업 만남

기사입력 : 2025년01월10일 09:18

최종수정 : 2025년01월10일 15:11

8일 라스베이거스 호텔서 CES 인사이트 포럼 개최
김성섭 중기부 차관·한국벤처캐피털협회 참관단 참석
이연 펜벤처스 이사·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연설
CES2025 부스 참여한 다수 기업 포럼 참석해 토론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5 현장에서 한국 벤처캐피탈(VC)과 스타트업이 만났다. 향후 글로벌 시장을 향한 투자와 기술 혁신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8일 오후 6시15분(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행사장에서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열었다. 

뉴스핌과 인공지능협회는 이미 지난 5일부터 CES2025 참관단을 운영한 가운데 이번 포럼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포럼에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VC도 오셨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 스타트업을 한 적이 있고 자본금 확보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병복 뉴스핌 회장이 8일 오후 6시15분(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행사장에서 열린 'CES2025 인사이트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1.10 biggerthanseoul@newspim.com

민 회장은 "VC와 스타트업의 생태계는 매우 중요하며 이 둘은 어떤 부분에서는 부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VC와 스타트업이 이번 포럼을 계기로 좋은 인연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재작년에 정부가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을 발표했다"며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의 가장 핵심은 바로 글로벌화이며 이제는 좁은 한국 시장에서 고도성장이나 급성장을 이루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경태 기자 =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8일 오후 6시15분(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행사장에서 열린 'CES2025 인사이트 포럼'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1.10 biggerthanseoul@newspim.com

김 차관은 "VC가 기업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관련된 펀드를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고 이런 부분이 생태계를 고도화시키는 것"이라며 "신산업 분야의 초격차 기술을 계속해서 개발해 스타트업들이 그것을 실증하고 제품으로 연결해서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한 만큼 정부가 초격차 스타트업 '천 플러스 레벨업' 전략을 실행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연(Keith Lee) 펜벤처스 이사는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가운데 CES2025 키노트를 통해 인공지능(AI)기술의 장기적인 가능성과 글로벌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그는 글로벌 네트워킹에서 성공하기 위해 간결하고 명확한 엘리베이터 피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의미한 후속 연락을 목표로 할 것을 제안했다. 펜벤처스의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업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CES2025의 핵심 내용을 리뷰를 통해 제시했다. 

김현수 애널리스트는 AI 기술 발전과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중심으로, 자율주행과 로봇 시장의 가속화가 피지컬 AI로 이어지는 중요 흐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이 운전자 시간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며,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속 가능성과 에너지 전환, AI의 로봇 및 드론 산업으로의 확장이 모빌리티와 엔지니어링 하드웨어 기업들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8일 오후 6시15분(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행사장에서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열었다. 2025.01.10 biggerthanseoul@newspim.com

전혜진 이지태스크 대표는 "스타트업 대표로서 기존의 VC와의 만남은 투자에 대한 상호 부담 때문에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게 제한되는 게 많았다"며 "이번 포럼에서는 VC와의 편한 자리를 토대로 그들의 혜안을 들어볼 수 있었고 현장에 있는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지태스크는 AI 솔루션을 사용하는 사람, 기업 등 주체가 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힘쓰고 있다"며 "CES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2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