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분쟁조정 직원 중 우수 성과자 포상
박가영·이재성·정한진·홍지현 조사관 선정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024년 '우수 조정인'으로 박가영·이재성·정한진·홍지현 조사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거래조정원은 지난 2020년부터 분쟁조정 담당 직원 중 우수 성과자를 선정·포상하고 있다.
박가영 조사관(가맹유통플랫폼팀)은 가맹점사업자가 매출 부진에 따라 대규모유통업자 및 가맹본부로부터 계약갱신 거절 및 가맹계약 중도해지가 된 사건에서 계약기간 연장 등 합의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 CI] 2023.05.17 dream78@newspim.com |
또 이재성 조사관(공정거래팀)은 다국적 기업이 저작권 문제를 이유로 거래 사업자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비활성화 조치해 문제 된 사건에서 서비스 계정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자진 합의를 유도했다. 해외사업자와 조정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사업자에게 국제우편 및 전자우편을 통해 직접 연락을 시도하기도 했다.
정한진 조사관(약관대리점팀)은 공급업자가 계약서상 반품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합리적인 이유 없이 대리점주에게 반품을 거부하는 것이 문제 된 사건에서 당사자 간의 반품 처리 관련 합의를 이끌었다.
아울러 홍지현 조사관(제조하도급팀)은 증류기 등 제조업자의 하도급대금 미지급 및 감액금지 의무 위반 등이 문제 된 사건에서 당사자 간 채권채무관계를 객관적으로 정리한 조정안을 제시해 분쟁을 해결했다.
최영근 조정원장은 지난 2일 조정원 시무식에서 우수 조정인으로 선정된 조사관들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며 "조사관들의 조정 역량과 전문성을 더욱 향상해 중소기업의 피해 구제를 위한 분쟁 해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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