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안상열 재정관리관, 대전하수처리장 공사 현장 방문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기획재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5조2000억원 규모의 민자 집행을 앞두고 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실적 대비 약 1조원 높은 수준이다.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3일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공사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는 65만톤(t)/일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지하화해 악취 발생을 차단하고 지상부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완공 시 인근 주민 약 30만명의 주거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위치도 [사진=기획재정부] 2025.01.13 100wins@newspim.com |
이날 안 재정관리관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절기 공사 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 점검과 철저한 집행 관리를 통한 적기 준공을 당부했다.
안 재정관리관은 "올해 민자 집행 규모는 내수 진작과 건설경기 보완을 위해 최근 5년 평균 실적 대비 약 1조원 높은 5조2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상반기에 역대 최대인 2조8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자 전용 특별 인프라펀드(2000억원), 신용보증(4조원) 등 금융지원 강화와 재정집행점검회의 등을 통해 주요 민자사업의 원활한 착공과 신속 집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