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한중일 협력 프로세스 상호 지지 확인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만나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양국이 함께 준비해 온 기념사업들을 착실히 시행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와야 외무대신은 한일회담을 위해 지난 13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14 photo@newspim.com |
이날 최 권한대행은 "이와야 대신의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찾은 것을 환영한다"며 그간 일본 정부가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온 것을 평가했다.
이와야 대신은 최 권한대행의 환영에 사의를 표하고,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양측은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한국과 일본이 흔들림 없이 협력해 가며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특히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이 함께 준비해 온 기념사업들을 착실히 시행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양국 산업의 상호 보완적 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한 경제협력을 이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또 엄중한 국제 정세 아래에서 한일, 한미일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올해 한국이 의장국인 APEC 정상회의와 일본이 의장국인 한일중 협력 프로세스에 대한 상호 지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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