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뉴럴링크의 세 번째 칩 이식 성공 소식에 스마트 재활기기 개발기업 '네오펙트'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오후 3시 11분 현재 네오펙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17원(2.02%) 오른 85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SE 2025에 참석해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세 번째 인간 뇌에 전자 칩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네오펙트 로고. [로고=네오펙트] |
네오펙트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뇌졸중 등 신경·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환자를 위한 재활의료기기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뇌졸중 환자의 손 기능 재활을 위한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지능형 능동보조 장갑을 국책과제로 개발했다. 현재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소프트 로봇 기술 융합 뇌졸중 홈 및 보조 시스템'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네오펙트의 자회사 와이브레인은 국내 최초로 최소침습형 뇌신경신호 측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을 기반으로 사지마비 환자의 재활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뉴럴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2016년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BCI를 구축해 뇌 활동을 기록하고 자극해 인간의 질병이나 장애를 극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 초, 회사는 최초로 컴퓨터 칩을 실제 인간 환자의 뇌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뉴럴링크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받아 2개의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