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구제 지원 방안·희생자 추모 사업에 만전"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특위가 16일 첫 회의를 열고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특위는 2월 현안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상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실질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권영진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1.16 mironj19@newspim.com |
이어 "이번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피해 구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희생자 추모 사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피해구제와 지원안을 담은 특별법 제정도 속도 내겠다"고 했다.
아울러 "진상 규명, 피해 구제, 지원방안 마련, 특별법 제정 등 위원회 활동에 있어서 피해자 가족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듣고 그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모든 정부기관과 관련 자치단체는 피해자 가족이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불편할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위는 오는 18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 참석한 뒤 피해 가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6일에는 국토부와 행안부, 보건부 등의 현안 보고를 받는다.
특위 위원은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권 위원장을 중심으로 여당 간사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야당 간사는 이수진 민주당 의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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