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7구조작전중대가 혹한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통해 구조작전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평택 군항 일대에서 진행됐다.
'추운 바다로 상관없다' 겨울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는 평택 해군2함대 SSU[사진=해군2함대] |
7구조작전중대는 서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는 해난구조대로, 항공인명구조 능력을 갖춘 심해잠수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훈련으로 7구조작전중대 대원들은 극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정신적·육체적 한계를 크게 높였다.
훈련은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숙달, 수중탐색법, 그리고 핀 수영훈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SSDS를 활용한 잠수 훈련을 통해 높아진 생존성과 인명구조 능력은 물론 팀워크와 해상생존능력을 함께 강화했다는 평가다.
변관욱 제7구조작전중대장은 "혹한의 환경 속에서 훈련을 통해 구조 임무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으로 구조작전 능력을 최고도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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