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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기판·이차전지주' 갑자기 뜬다...코스닥 테마주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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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기판 사업 본격화...'유리기판' 테마주 상승세
'양자컴퓨터·초전도체' 동반 하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테마주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리기판 사업 본격화와 중국발 기술 수출 제한 반사수혜 기대감에 유리기판·이차전지 테마주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실체가 불분명하거나 상용화가 먼 '초전도체·양자컴퓨터' 테마주는 주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유리기판' 산업 급부상…"필옵틱스·켐트로닉스 등 주가 연일 상승"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와 함께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유리기판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반도체 성능 향상과 소형화를 가능케 하는 유리기판의 기술적 강점에 주목한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시장에 진입하면서 국내 '유리기판 테마주'들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리기판 장비업체인 필옵틱스는 이달 들어(1월 3일~20일) 종가가 2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진입하며 6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유리기판 소재를 개발하는 와이씨켐은 65% 급등하며 종가 2만원대에 안착했다.

이날 유리기판 테마주인 필옵틱스(1.32%), 켐트로닉스(0.51%), HB테크놀러지(0.38%), 제이앤티씨(0.21%) 등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관심을 끌었다.

유리기판은 반도체 패키징 과정에서 두께를 줄이면서도 열에 강하고 전력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TGV(Through Glass Via) 방식은 유리기판에 미세한 전극 통로를 형성해 반도체 성능을 향상시키고 소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반도체 유리기판 제작에 착수한 것이 알려지면서 관련 사업에 신호탄을 알렸다. 이에 따라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유리기판 제조를 위한 수주를 체결하며 사업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전기차 시장에서 발생한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주춤했던 '이차전지 테마주'도 새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발 기술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이차전지 산업이 중장기적으로 반사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과 정부의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7만원대를 기록하던 에코프로는 지난달 하락세를 지속하며 5만원대까지 내려갔으나, 이달 들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6만원대에 안착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역시 지난달의 하락세를 극복하고 회복세에 들어섰다. 두 기업은 각각 12%, 13%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이차전지주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다만 2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종료를 선언하면서 이차전지 테마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5.87%), 에코프로비엠(-8.62%), 엘앤에프(-5.68%) 등 주요 종목이 약세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차전지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반전기차 정책과 EU의 탄소배출 규제 완화 등 전기차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과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낮추는 등의 정책을 시행한다 해도 이는 성장 속도를 부분적으로 완화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며, 전기차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 구도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과열된 테마주 '양자컴퓨터·초전도체' 동반 하락

최근 실체 없는 테마로 분류되는 '초전도체'와 상용화까지 최소 1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양자컴퓨터' 테마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 속에서 실질적인 상용화 가능성과 사업 진척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양자컴퓨터 테마주의 대표주인 한국첨단소재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주가가 2000원을 밑돌았다. 지난달 18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며 지난 8일에는 장중 1만167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단기간 급등했던 주가는 급락하며 오늘(20일) 장중 6700원대까지 하락했다.

또 다른 양자컴퓨터 테마주인 파인텍은 이달 들어 약 20% 상승하며 1000원대를 돌파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날 아톤(-2.37%), 아이윈플러스(-0.32%), 코위버(-3.32%), 시큐센(-2.67%) 등도 동반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상용화 사례가 전무한 양자컴퓨터 산업이 기대감에 비해 실질적인 실적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들은 아직 실적이 꾸준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기대감이 높은만큼 추세적 수혜는 볼 수 있지만 실적이 증명되는 과정에서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양자 프로세서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지난해 주목받았던 초전도체 테마주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테마 관련 종목이 급등했으나, 이후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초전도체 대장주로 불렸던 신성델타테크는 한때 18만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내리막길에 들어서면서 최저가 3만7000원까지 하락했다. 현재는 8만원대 수준으로 회복해 거래되고 있으나, 새해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초전도체 개발을 둘러싼 의문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외 증시 전반으로 그여파가 확산하는 상황이다"라며 "초전도체 기술의 구현과 관련해 여전히 의문점들이 남아있고 기술 실현이 가능하다고 해도 상용화까지는 오랜 기간이 소요될 예정인 만큼 맹목적 투자는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씨씨에스(CCS)'도 지난 2023년 최대주주가 '컨텐츠하우스210'으로 변경된 이후 초전도체 사업 확장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초전도체 사업 발표 전, 종가 500원 이하를 유지했던 주가는 지난해 670% 급등하면서 6200원을 넘겼으며 현재는 1300원대를 유지 중이다.

당시 씨씨에스는 초전도체 개발과 관련된 권영완 고려대 교수와 김지훈 퀀텀에너지 전 리서치디렉터 등을 신규 사내 이사로 선임했으며, 현재까지 초전도체 사업은 아직 구체적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이날 초전도체 테마주인 신성델타테크(-1.24%), 씨씨에스(-2.76%)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초전도체 재료 기업 '서남(-2.39%)',초전도체 시험설비 관련 사업 제휴를 맺은 '모비스(-0.69%)'등이 하락세다.

한편, 이외에도 실체 없는 '정치테마주' 역시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이날 이재명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3.17)'로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에이텍(-5.18%), 수산아이앤티(-2.80%) 하락세를 기록했다. 홍준표 테마주인 삼일(-3.02), 경남스틸(-3.42%), 보광산업(-4.70)로 큰 폭으로 급락했으며, 한동훈 테마주인 부방(-1.08%)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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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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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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