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해 기자간담회...2025년 역점사업 추진 방향 제시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덕을 우리나라 웰니스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습니다."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민선8기 들어 제시한 '웰니스 산업' 육성은 영덕 미래를 담보하는 최상의 전략"이라며 "2025년 새해 이의 완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새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영덕군정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5.01.21 nulcheon@newspim.com |
김 군수는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024년 한 해동안의 군정 성과와 2025년 새해 군정 추진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 대응 위해 민선8기 이후 영덕군의 미래 전략으로 제시한 '웰니스 산업'의 육성은 영덕군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영덕을 우리나라 최고의 '웰니스 산업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 날 영덕이 보유하고 있는 청정 자연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유형을 사례별로 꼼꼼하게 들며 영덕의 미래 비전으로 '웰니스 산업' 육성을 전략으로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의 자연·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산업'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자들과 가진 현장 활동을 상세하게 설명해 호응을 받았다.
특히 김 군수는 " '머무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민자유치 과정에서 투자가들이 "영덕의 투자 가치는 오지(奧地)에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교통의 열악'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자원과 문화 자원이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해석된다" 며 영덕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의 청정성과 탁월성을 강조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새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영덕군정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2025.01.21 nulcheon@newspim.com |
이와관련 영덕을 비롯 동해안에서 전승되는 전통 천일염 생산 방식인 '영덕 자염(煮鹽)'이 지난 해 경북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영덕군이 보유하고 있는 청정 자연자원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영덕군은 웰니스 산업 구축에 기반한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으로 △영덕 한방웰니스센터 운영 △국제 H 웰니스페스타 개최 △해파링길 코스 추가 개설 및 상대산 경관 조성 등 블루로드 활성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문산호) 재단장 및 동해안 서핑빌리지 조성 등 주요 관광지 정비 △강구항 접근성 확대 △나옹화상 역사문화유적 및 괴시마을 등 국가민속유산 정비 등 역사문화자원의 권역별 특화 관광 개발 △독도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김 군수는 2025년 새해 역점 사업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군민 정주여건 개선 △농산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미래 인재양성 및 모두가 행복한 복지 영덕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덕 △신성장 동력 확보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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