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건위, 용적률-높이제한 완화 담은 경관심의 의결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송파구 문정시영아파트가 최고 19층, 1440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하는 리모델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제1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송파구 문정동 145번지 외 1필지 문정시영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자문 및 경관계획안에 대해 수정동의 및 원안의결했다.
문정시영아파트 위치도 [자료=서울시] |
대상지는 장지공원과 인접한 지역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거여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부지면적은 3만4530.2㎡다. 준공 후 35년이 경과한 곳으로 이번에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자문 및 경관심의를 받았다.
이번 심의에서는 리모델링 사업에 따른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 완화 내역을 살폈다. 1989년 3월 입주를 시작한 문정시영은 용적률 215.73%에 14층(36.7m) 1316가구로 이뤄졌다. 서울시 도건위는 문정시영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해 용적률과 층수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문정시영은 용적률 322.27%에 최고 19층(54.95m)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된다. 아파트는 총 1440가구를 지어 지금보다 124가구 더 늘어날 예정이다.
문정시영아파트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 및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건축심의를 거쳐서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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