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게임 이벤트 통해 모험가들과 조성한 기부금으로 나이지리아 의료 활동 지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펄어비스는 자사의 게임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모험가들과 함께 진행한 기부 이벤트를 통해 국제 의료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연말 진행된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조성됐다. 모험가들이 게임 내에서 특정 의뢰를 완료하거나 인게임 재화로 기부 아이템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펄어비스는 조성된 기부금을 나이지리아 의료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영양실조 대응, 노마병 환자 치료, 수인성 질병 예방 및 치료 등 의료 지원에 활용된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모험가들과 함께 진행한 기부 이벤트를 통해 국제 의료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펄어비스] |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기부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펄어비스는 올해로 6년째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김세미 펄어비스 인사문화실장은 "기부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험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모험가들의 지원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현장에서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이번 기부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기반으로 모험가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독창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부금은 전 세계의 무력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를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