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폭동을 벌인 남성이 또 추가로 체포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22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울서부지법에 침입해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불법 시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내란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을 넘어와 경찰들에게 연행되고 있다. 2025.01.18 yooksa@newspim.com |
경찰은 CCTV, 채증 자료, 유튜브 영상 등 각종 증거를 토대로 A씨를 조사 중이다.
이번 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총 9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63명에 대한 영장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58명의 영장이 발부됐고 5명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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