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시즐과 함께 AI 기반 불량 검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제조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비전(Vision) 기술 기반의 통합 불량 검사 플랫폼을 통해 제조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을 효율적으로 탐지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각 기업 현장에 설치된 검사 장비들로부터 검사 결과와 영상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화되고 최적화된 AI 학습을 통해 생산 현장의 다양한 분석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한다.
크라우드웍스 로고. [사진=크라우드웍스] |
크라우드웍스는 제조 AI 분야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솔루션을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기술로 제조 생산성 향상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내 시장 특성상 제조 AI 솔루션 수요 증가를 예상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며 "계속해서 제조AI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데이터 기반의 제조 산업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조사 기관 '마켓 리서치 퓨쳐(Market Research Future)'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산업용 AI 시장은 지난 2022년 약 20억 달러(약 2조 9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3년 약 30억 달러(약 4조 3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2032년까지 연평균 약 46%의 고성장을 통해 약 900억 달러(약 13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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