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중장)은 설 연휴 첫날인 25일 북한으로부터 수도의 서쪽 방향을 지키고 있는 말도소초와 서검소초를 찾아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말도와 서검도는 해병대 2사단 장병들이 주둔해 한강하구 중립수역과 서해를 잇는 지역에서 경계작전을 펼치고 있는 인천시 강화군 소속 섬이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25일 말도소초에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2025.01.25 parksj@newspim.com |
주 사령관은 먼저 초소에서 전방지역의 주요 관측 및 지형지물을 확인하고, 상황실로 이동해 소초장으로부터 작전 대비태세를 보고받았다.
이어 대공상황발생에 따른 대응 절차와 방공무기체계를 점검했다. 그는 전장환경 변화를 고려한 시스템에 의한 작전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이강준 서검소초장(중위 진)은 "부대원 모두가 보고싶은 가족의 품을 떠나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국군장병 모두가 그렇듯 국민들의 행복하고 평안한 설연휴를 위한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굳건한 작전대비태세로 묵묵히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주 사령관은 "추운 날씨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군본연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라며 "평소 강인한 교육훈련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단호하며 자신있게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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