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소 찾아 유가족 지원 약속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대표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유가족대표단 주재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의 의견수렴을 위한 2차 총회가 이날 개최됐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5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대표단과 만나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5.01.25 ej7648@newspim.com |
김 지사는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진 유가족대표단과 간담회에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유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설 명절 차례상에 필요한 제수용품도 지원해 주시고 오늘 방문해 위로해 주신 김영록 지사님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남도가 우리 유가족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언덕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유가족 총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유가족분들을 위문하게 됐다"며 "전남도는 1대 1 유가족 전담반을 계속 운영하고, 앞으로도 유가족분들이 필요한 부분은 세심하게 보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전남도는 설 명절 기간 무안국제공항에서 현장상황실을 운영해 유가족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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