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 'AI 시대 안전한 전력망 확충' 현장 간담회 개최
"대승적 차원의 협의만 있으면 2월 임시회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반도체 특별법을 포함한 '미래 먹거리 4법'을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도체 특별법과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내달 임시국회에서 적극 처리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응급의료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16 mironj19@newspim.com |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바, 책임 있는 집권당으로서 더 이상 법안 처리의 '골든 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당 지도부는 현장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 반영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의힘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와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는 오는 2월 5일 전력망 시설 현장을 찾아 'AI 시대 안전한 전력망 확충'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반도체법과 에너지 3법의 처리에 대한 공감대는 무르익었다고 본다"며 "대승적 차원의 협의만 있으면 2월 임시회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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