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3법 2월 국회서 반드시 처리돼야"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첨단산업 에너지 3법 처리를 위한 민주당의 초당적 협조를 촉구한다"고 했다.
김 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생 법안만큼은 정쟁의 관점에서 보지 말고 국민을 위해 머리 맞대고 열린 마음으로 혁신할 것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응급의료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16 mironj19@newspim.com |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행정명령에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트럼프는 이번 행정명령에서 결단력 있는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차세대 기술을 구동하기 위한 에너지 상황이 극적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두 배, 세 배 에너지가 필요하다. 에너지 자원이 거의없고 AI산업 등 첨단산업에 국운을 걸어야 하는 우리가 미국보다 훨씬 절박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제1야당인 민주당의 몽니와 원전 묻지마 반대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국회에 보고 조차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첨단 기업들이 애타게 외치는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 고준위 방폐법장법 해상풍력법등 국가 미래 위한 첨단 에너지 3법이 여전히 상임위에 머물러 있다"며 "이들은 우리나라에 새로운 성장의 길 열어줄 법안이다. 이재명 대표의 말이 거짓 아니라면 에너지 3법 만큼은 상임의 합의 분위기가 무르익은 만큼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 되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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