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에너지 정책의 핵심인 천연가스, 원자력 익스포져를 가진 업체로 더욱 좋아질 업황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최규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실적은 연초부터 수주했던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며 HRSG 외형이 전년 동기 대비 325.8% 상승한 973억원으로 증가해 전사 외형 성장의 핵심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025년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46.5% 상승한 5576억원과 3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로고=비에이치아이] |
최 연구원은 "2025년 신규 수주는 1조원 이상으로 기대되며, HRSG만 해도 수주 풀(Pool)이 2~3조원에 달하기에 2024년처럼 수주 증가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기 수주 및 신규 수주 프로젝트 매출 인식 본격화로 HRSG 외형은 418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2024년 4분기에 수주한 신한울 3,4호기 BOP 매출 인식도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체코 원전 BOP 및 해외 SMR 업체의 BOP 수주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미국 법인을 통해 미국 내 복합 화력 발전 플랜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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