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썹 인증 업체 390곳 대상
위생·설비 보수비 50% 지원
12일 유튜브로 설명회 개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인증받은 소규모 축산물 제조업체 등 약 390곳에 위생‧안전 시설 개선 자금 39억원이 지원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해썹을 인증받은 소규모 축산물 제조업체 등 약 390곳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시설개선자금 총 39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규모 축산물 업체의 해썹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위생·안전 설비 등 개·보수에 사용한 비용의 50%를 국고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해당하는 해썹 적용 업체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5.02.03 sdk1991@newspim.com |
신청 대상은 해썹 의무 적용 대상 소규모 축산물 제조업체 중 올해 해썹 인증을 받는 업체다. 우선 지급 대상은 작년 매출액 5억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10인 미만인 소규모 식육포장처리업체와 스마트 해썹을 도입하는 축산물 업체다.
식약처는 신청 업체의 자격과 현황 등을 평가한 후 시설개선자금을 지급한다. 시설개선자금을 받은 후 1년간 해썹 인증 유지 여부 등을 확인해 시설개선자금 지급의 적정성 등도 검증한다.
신청은 국고보조금 소진할 때까지 가능하다. 구체적인 신청 절차와 방법을 담은 공고문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해썹 정책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12일 유튜브를 통해 '2025년 해썹 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식약처는 "업계의 해썹 도입과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위해 요소 분석 정보 제공, 기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해썹 제도를 기반으로 한 국민 먹거리 안심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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