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미중 '관세전쟁' 우려에 혼조...팔란티어·화이자↑ VS 펩시코·페이팔↓

기사입력 : 2025년02월04일 21:43

최종수정 : 2025년02월04일 21: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맞대응으로 미국산 석탄과 석유, 농기계, 자동차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며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가 열릴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7시 3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92.00포인트(0.21%) 하락한 4만 4473.00에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3.00포인트(0.05%) 밀린 6019.2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반면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23.25포인트(0.11%) 오른 2만 1428.25를 가리키고 있다.

반도체 등에 대한 미중 갈등이 격화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균형 전략'을 버려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반도체와 미국, 중국 국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예고한 대로 미 정부는 4일이 시작되자마자 중국산 상품 전체에 대해 추가 관세 10%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 같은 조치가 공개되자 중국은 10일부터 미국 일부 상품에 10%, 미국산 석탄·액화천연가스(LNG)엔 1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는 내용의 보복 관세를 발표했다. 더불어 미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인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첨단 기기에 많이 사용되는 중국산 희귀 광물의 미국 수출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추가 관세 조치를 30일 유예한다는 결정에 다소 안도했던 시장은 다시 불안에 사로잡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도 언급했다.

최근 며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결정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 개장 전 다우지수 선물이 120포인트 넘게 급락하는 등 트럼프발 관세 폭탄 가능성에 급락했던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멕시코에 대한 관세 유예 결정 발표에 빠르게 반등했다.

다만 초반 낙폭이 워낙 컸던 탓에 일간으로 다우 지수는 0.28% 하락, S&P500은 0.76%, 나스닥 종합지수는 1.2% 각각 하락 마감했다.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의견도 나온다. 투자은행 버나드의 로스 메이필드 전략가는 "우리는 강한 미국의 소비 수요와 기업 순이익을 기반으로 한 강세장에 있다"면서 "이 같은 내러티브에 균열이 생기기 전까지는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무역 불확실성과 관련된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지만, 전반적인 투자 환경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시장은 굵직한 기업 실적 발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미국 반도체 기업 AMD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아마존과 일라이릴리 등도 이번 주 후반 실적을 내놓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고용 지표도 이번 주 연이어 공개된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후 1월 구인ㆍ이직 보고서(JOLTs)가 발표되며, 하루 뒤인 5일에는 ADP 전미 고용 보고서가 공개된다. 하지만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건 7일(금요일) 발표될 미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다. 월가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고용 수치가 나올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빌미가 될 수 있어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2024.08.23 mj72284@newspim.com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전날 장 마감 후 기대 이상의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은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종목명: PLTR)의 주가가 21% 급등하고 있다.

역시 개장 전 호실적을 공개한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PFE)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화이자의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월가 전망을 웃돌았으며 회사는 올해 매출 전망도 낙관했다. 이날 화이자는 코로나19 관련 제품 판매가 예상보다 강력했으며 종양 전문 신약 개발기업 시젠 인수로 항암제 매출이 늘며 전체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의 다국적 식품, 간식 및 음료 기업 ▲펩시코(PEP)는 4분기 주당 순이익(EPS)은 기대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에 못 미친 데다 북미에서 회사의 음료와 스낵에 대한 수요가 5개 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며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결제 기업 ▲페이팔(PYPL)은 월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가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장은 이날 장 마감 후 나올 ▲구글(GOOGL)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실적 발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개장 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