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LG씨엔에스가 코스피 상장 첫날 장 초반 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씨엔에스 주가는 오전 9시 15분 기준 공모가 대비 5.82% 하락한 5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8.56% 급락해 5만6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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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본사 모습. [사진=LG CNS] |
LG 씨앤에스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증거금은 21조1441억원으로 흥행을 예고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문액은 총 76조원에 달했다. 공모 규모는 1조1994억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공모가는 희망밴드(5만3700원~6만1900원) 상단인 6만1900원으로 확정했다.
다만 상장 첫 날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과 달리 부진한 성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어로 꼽히는 공모주인 만큼 주가가 약세를 이어갈 경우, 부진했던 IPO 시장이 더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