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는 5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를 창립하고 본격 출범했다. 김홍규 강릉시장과 이태성 대한탁구협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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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사진=강릉시청] 2025.02.05 onemoregive@newspim.com |
대회 실무를 담당할 집행위원장은 현정화 전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집행위원장이 맡고, 사무총장은 정해천 전 대한탁구협회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김홍규 위원장은 "강릉에서 세계적인 탁구 대회를 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성 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단순히 경기만이 아니라 강릉의 관광과 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참석해 대회 유치와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유 당선인은 과거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이번 대회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
대회는 2026년 6월 5일부터 10일간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열리며,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조직위 사무처는 올 연말 서울에서 강릉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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