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밤사이 시간당 3cm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 불편이 이어졌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들이 눈으로 덮여 있다. 2025.02.06 ej7648@newspim.com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며, 최고 영하 8의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무안, 영광, 신안(흑산면 제외), 함평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 현황은 상무대(장성)19.6cm, 영암 14.9cm, 월야(함평) 13.2cm, 진도(레) 12.5cm, 광산(광주) 13.7cm, 월야(함평) 13.2cm, 목포 11cm 등이다.
눈과 함께 아침 기온도 영하 10도 내외로 낮아 춥겠다.
기상청은 7일까지 광주, 전남 5~10cm, 전남 동부 남해안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안전에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등 피해에 대비하기 바란다"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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