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50억원 확보...전국 12개 지구 선정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의 도포면 성산·이천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 정비사업'에 선정되어 건설폐기물처리업체가 스마트농업 시험장으로 탈바꿈한다.
6일 영암군에 따르면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난개발로 인한 오염을 해결하고, 주민쉼터와 생활시설로 부지를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지구 중 전남에서는 영암군이 유일하다.
영암 성산 이천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 사업계획도.[사진=영암군] 2025.02.06 ej7648@newspim.com |
영암군은 국비 50억 포함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도포면의 건설폐기물처리업체를 철거하고 스마트농업 실습교육장과 가공식품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청장년 농과 귀농인을 위한 교육·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이곳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산업시설을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생산적 공간으로 전환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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