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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런던서 4월 11일 개막…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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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가 제작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런던 프로덕션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제이 개츠비' 역은 제이미 무스카토가, '데이지 뷰캐넌' 역은 프랜시스 메일리 맥캔이 맡는다.

오디컴퍼니는 오는 4월 11일, '위대한 개츠비'의 런던 콜리세움에서 프리뷰 공연 개막 소식과 함께 주연 캐스팅을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런던 프로덕션 역시 브로드웨이 버전과 마찬가지로 신춘수 단독 리드 프로듀서가 직접 제작하고 진두지휘한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지난해 4월 뉴욕 브로드웨이 씨어터에서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각색한 이 작품은 명확하고 타이트한 스토리텔링과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위트가 점철된 풍자, 호황기였던 1920년대 미국의 화려함을 담아낸 무대와 의상, 그 시대 유행했던 재즈와 팝이 절묘하게 조화된 세련된 음악, 왈츠, 모던 댄스, 탭 댄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군무까지 한데 어우러져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정수'로 호평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영국 프로덕션의 '제이 개츠비' 역 제이미 무스카토와 '데이지 뷰캐넌' 역 프랜시스 메일리 맥캔.

개막과 동시에 단숨에 매출액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해 '원 밀리언 클럽'에 입성했고, 무려 20주 연속 '원 밀리언 클럽'을 유지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무려 주당 매출액 260만불(한화 약 38억)을 돌파해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했다. 또한,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최우수 무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77회 토니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이와 같은 뉴욕 브로드웨이 성공에 힘입어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 진출 역시 빠르게 확정됐다. '제이 개츠비' 역의 제이미 무스카토는 '헤더스 더 뮤지컬'에서 'J.D(제이슨 딘)' 역을 맡아 매력적이지만 지독히도 위험한 캐릭터의 불안성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2019년 왓츠온스테이지 어워즈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뮤지컬 '레미제라블' '물랑루즈' '그레이트 코멧' 등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며 '핫'한 스타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데이지 뷰캐넌 '역의 프랜시스 메일린 맥캔은 2011년 뮤지컬 '프리실라, 사막의 여왕'의 '디바' 역으로 웨스트엔드에 데뷔했다. 2019년 '레미제라블'에서 에포닌 역으로 주목받았으며, 2022년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 타이틀롤 '보니 파커'를 맡아 그 해 왓츠온스테이지 어워즈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영국 프로덕션의 '제이 개츠비' 역 제이미 무스카토와 '데이지 뷰캐넌' 역 프랜시스 메일리 맥캔. [사진 =오디컴퍼니㈜, ⓒDan Kennedy ]

신춘수 리드 프로듀서는 "제이미와 프랜시스는 '위대한 개츠비'의 상징적인 이야기를 완벽하게 표현할 탁월한 재능과 강렬한 케미를 갖추고 있다. 두 배우가 1920년대의 화려함과 열정, 그리고 비밀스러운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웨스트엔드 관객들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눈부신 무대와 깊은 감동을 만날 그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미 무스카토는 "신비롭고 열정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무척 흥분된다. 웨스트엔드에서 이 배역을 맡는 것은 큰 영광이며, 이 작품을 관객들과 나눌 순간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프랜시스 메일리 맥캔 역시 "런던 콜리세움에서 '데이지 뷰캐넌'을 연기할 생각에 설렌다. '데이지'는 복잡하고도 매혹적인 캐릭터다. 그녀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웨스트엔드 중심에서 이 고전적인 이야기를 선보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런던 프로덕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런던 프로덕션은 2025년 4월 11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4월 24일 공식 개막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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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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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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