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하얼빈 AG] 남자 아이스하키, 일본에 5-2 쾌승… 3연승 질주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20:46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20:4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22위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24위인 맞수 일본에 기분좋은 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7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A조 3차전에서 일본을 5-2로 물리쳤다.

4일 홈 팀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6-5로 이기고 5일 대만과의 2차전에선 14-1로 대승했던 남자 대표팀은 3승으로 승점 8을 쌓아 카자흐스탄(3승·승점 9)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일본은 2승 1패로 승점 6을 유지해 3위에 자리했다.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의 전정우가 7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아이스하키 예선 A조 3차전에서 일본 선수와 퍽을 다투고 있다. 2025.2.7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 아이스하키 조별리그는 A조 6개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하고, B조와 C조 1위가 8강 티켓을 얻는다. A조 1, 2위는 세계랭킹이 한참 떨어지는 B조, C조 팀과 8강에서 만나기에 조별리그 성적이 대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은 1피리어드 2분 25초 만에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 상황에서 일본 오쿠보 마사토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경기 흐름을 조금씩 뒤집다가 6분 6초에 이총민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번 대회 5호골이다.

골리 이연승의 선방 속에 1피리어드를 1-1로 마친 한국은 2피리어드 시작 27초 만에 이총민-안진휘-김상욱으로 이어진 완벽한 팀플레이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1분여 뒤 이리쿠라 다이가에게 다시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한국은 7분 24초에 김상엽이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만들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2피리어드 3분 19초를 남기고는 김상욱의 추가골에 힘입어 한국은 4-2로 달아났다. 대표팀 '캡틴' 김상욱은 이날 멀티 골을 포함해 대회 6골을 몰아쳤다. 한국은 3피리어드 후반부 일본의 공세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실점 없이 버텨낸 뒤 종료 1분 28초 전 오인교의 쐐기골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완성했다.

남자 대표팀은 8일 태국과 4차전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