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IC 교차로 차로 증설의 경제적 효과
보행자 중심 교통인프라 확충 사회적 이점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A등급을 받아 전국 5위, 부산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성적으로, 교통안전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
보행환경이 개선된 부산 해운대구 원동IC교차로 [사진=해운대구] 2025.02.11 |
'교통문화지수'는 국민의 교통안전의식과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조사한다. 해운대구는 교통안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해운대구는 교통체계와 보행환경 개선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원동IC교차로 차로 증설과 동백초 교차로 우회전 차로 신설, 중동역 교차로 신호기 설치 등 다양한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펼쳤다. 반여동 선수촌로 보도 확장과 스마트 교통시설 설치로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와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로 보행자 중심의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했다. 해운대구는 자체 교통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며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려 노력했다.
해운대구는 올해도 신해운대역 회전교차로 조성, 우동1로 도로다이어트 보행로 확장 등 다양한 교통·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 시 10만 원을 지원하고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할 다양한 캠페인도 지속할 예정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