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여주 오곡나루축제를 포함한 축제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집중 육성된다.

행주문화제. [사진=경기도]

도는 올해부터 행사 명칭을 경기관광축제에서 경기대표관광축제로 변경해 그 위상을 높였으며, 지원할 도비 보조금도 지난해 최소 5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에는 상위 10개 축제에는 각각 2억 원, 나머지 9개에는 1억 50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선정된 행사로는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이천도자기축제▲고양행주문화제▲부천국제만화축제▲여주오곡나루축제▲시흥월곶포구축제 등이 있다. 다가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조선시대 여주목에서 임금님께 진상미를 올리던 사실을 바탕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여주의 특색을 살릴 예정이다. 특히 여주쌀비빔밥 먹거리 체험과 진상퍼레이드가 포함된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유일의 만화 중심 축제로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을 소재로 한 여러 형태의 축제 프로그램을 오는 5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국제 만화축제. [사진=경기도]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축제를 위해 개별 자문과 컨설팅이 진행되며, 대표 축제가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축제 콘텐츠와 기획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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