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4 "동물사용 줄이고 개선하고 대체"
아시아 개최, 2007년 일본 이후 두 번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027년 동물대체시험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평가원)은 2027년 '제14차 생명과학 분야 동물실험과 대체에 대한 국제 회의(14th World Congress on Alternatives and Animal Use in the Life Sciences·WC14)'가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WC14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같은 국제기구, 각국 규제기관, 산업계 등이 동물 대체 시험과 관련해 참석하는 회의다. 동물 사용을 줄이고, 개선하고, 대체하기 위해 협력한다. 아울러 동물대체시험법 분야 연구와 정책의 미래 방향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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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2023.06.09 sdk1991@newspim.com |
평가원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WC14를 국내에서 개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WC14 회의의 서울 개최가 결정됐다. 2027년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는 2007년 일본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개최다.
평가원은 "이번 WC14 회의 개최가 동물실험 대체 기술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고 국내 개발 대체시험법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물대체시험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