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인 서울' 오는 3월 무대에
국내 누적 관객수 30만 명의 메가 히트작
제목 빼고 모든 게 다 바뀐 버전으로 새 단장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제목만 빼고 다 바뀐 크레이지 아트 퍼포먼스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인 서울'(이하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이 오는 3월 한국에 상륙한다. '미친 예술 공연'을 표방하는 푸에르자 부르타는 2005년 세계 초연된 작품으로 전 세계 36개국, 63개 도시에서 6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2013년 한국에 첫선을 보인 후 그동안 국내 누적 관객 수만 3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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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인 서울'. [사진=크레센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2.14 oks34@newspim.com |
이번 공연은 푸에르자 부르타의 새로운 시리즈다.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을 뜻하는 '푸에르자 부르타'는 공연장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피가 끓어오르는 공연이다. 어떠한 억압도, 규칙도 없이 그저 자유롭게 보고, 듣고, 느끼면서 관객도 함께 뛰는 공연이다. 새롭게 포장한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은 그동안 남미,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아시아에서의 공연은 한국이 처음이다.
2013년부터 한국에 선보인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는 객석과의 경계 없이 벽, 천장 등 공연장 전체를 무대로 활용한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를 내세운 넌버벌 퍼포먼스였다. 슬픔, 절망, 승리, 환희 등 인간 본성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에너지를 발산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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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인 서울'. [사진=크레센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2.14 oks34@newspim.com |
오는 3월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은 연출가 '디키 제임스(Diqui James)'가 인간의 희로애락에 중점을 뒀다. 이전 시리즈에서 더 나아가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최고조의 행복과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퍼포먼스를 구성했다. 이번 무대는 쉴 틈 없이 몰아치는 14명 배우들의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감각을 깨우는 생생한 음악과 공중에서 펼쳐지는 대담한 연기, 물과 바람을 활용한 오감 만족의 특수효과, 지구, 고래, 나비 등 시선을 사로잡는 대형 조형물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브로드웨이 공연 등에서 비욘세, 카니예 웨스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돈나, 주드 로, 존 레전드, 어셔, 저스틴 비버, 애쉬튼 커처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직접 공연장을 찾았다. 국내에서는 장우혁, 최여진, 은혁, 셔누, 최연정, 바다 등 국내 최고의 셀럽들이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한국 공연의 스페셜 게스트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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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인 서울'. [사진=크레센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2.14 oks34@newspim.com |
한국 무대에서 '푸에르자 부르타'는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는 공연으로 화제가 되며 MZ세대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인플루언서와 셀럽까지 사로잡아 SNS 채널에서 가장 핫한 공연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 2023년 공연부터는 서울 대표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 위치한 성수문화예술마당 내 FB씨어터로 자리를 옮겨 더욱 관심을 끌었다.
공연을 주최하는 크레센트엔터테인먼트의 박지나 대표는 "지난 공연에 비해 전체적으로 훨씬 젊어지고 파워풀해졌다"라면서 "그동안의 '푸에르자 부르타'의 장점만 살리고, 그 위에 MZ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더한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 또한 푸에르자 부르타 공연 이후 대형 문화 공연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 잡은 성수문화예술마당에서 3월 18일부터 막을 올린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