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하수처리 효율화로 에너지 절감 실현
[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2일, 갈매수질복원센터에서 AI 기반 지능화 시스템 구축사업의 준공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주관의 스마트 하수도 관리 체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구리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 하수처리 공정을 자동으로 진단해 최적의 운전조건을 유지하고 송풍량과 약품량을 절감해 방류 수질의 안정성을 높였다. 총사업비는 37억 원이다.
보고회에는 환경관리사업소장 및 관련 공무원, 대행업체 직원들이 참석해 추진 현황과 시운전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시운전 결과, 약품 사용량은 설치 전 대비 14%, 송풍량은 28% 절감됐고, 방류 수질의 안정성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 |
스마트 하수도 관리 체계 공모사업 선정 [사진=구리시] 2025.02.14 atbodo@newspim.com |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오류 최소화를 통해 안정적인 하수 처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신 ICT를 활용한 하수처리장 운영으로 깨끗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갈매수질복원센터는 갈매공공주택지구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분리막 공법으로 처리해 갈매천 유지용수, 도로 노면 청소, 조경용수 등으로 재이용하는 중요한 도시 기반 시설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