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대성동고분박물관의 송원영 관장이 15일 일본 규슈국립박물관에서 열린 '세계유산 신이 머무는 섬 무나카타·오키노시마와 관련 유산군' 공개강좌에서 가야고분군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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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 송원영 관장이 15일 일본 규슈국립박물관에서 무나카타시 주최로 열리는 '세계유산 신이 머무는 섬 무나카타·오키노시마와 관련 유산군' 공개강좌에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2.15 |
이번 강연은 김해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유산 홍보 시민 공개강좌의 일환으로, 올해는 '가야와 오키노시마'를 주제로 했다.
무나카타시는 송 관장의 강연을 통해 규슈국립박물관에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홍보 공간을 마련하고 우미노미치박물관에서 가야고분군을 소개하는 패널 전시도 준비했다.
규슈국립박물관은 고대 한일 교류의 중심지로, 이번 행사에 현지인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014년부터 대성동고분박물관과 우미노미치박물관은 한일교섭 연구를 위한 학술교류를 이어왔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교류를 재개하고, 세계유산 관리 연구 주체 간의 학술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